제5회 용수골 꽃양귀비축제가 오는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판부면 서곡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을 감안해 용수골 주민들은 꽃양귀비를 송암점 앞까지 확대해 심었다.

꽃양귀비를 감상하는 것 외에도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운영하는 목공체험과 공예품 전시회 및 용수골 계곡에서 송어잡기 행사가 열린다. 또한 꽃양귀비로 넣어 만든 잔치국수, 메밀전, 도토리묵, 막걸리 등을 판매한다.

송암정 인근 농산물판매장에서는 마을주민들이 생산한 친환경 계란, 감자가루, 다리순, 취나물, 오가피나무 등을 판매하며, 꽃양귀비를 심은 화분도 판다.

서곡4리 박성학 이장은 "서곡리 대표축제의 위상에 걸맞게 주민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