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이탈리아 공연 예정

아비뇽페스티벌서도 호평

2001, 2002년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오프에서 호평받았던 극단 노뜰의 「동방의 햄릿(Hamlet from the East)」이 18일부터 5월 4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국립극장이 ‘소극장 연극 우수작 초청공연’으로 마련했다. ‘동방의 햄릿’은 아비뇽 외에도 일본 토가 페스티벌,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02 베세토 연극제등에 참가해 역시 좋은 반응을 얻은 작품이다.


노뜰은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동양적 세계관과 몸짓, 음악, 조명등 비언어적 무대언어로 재해석한다.
삶과 죽음이 구별되지 않고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같은 대사들도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 삶은 현실과 몽상, 현세와 내세의 구분없이 진행된다는 독창적 해석이 담겼다. 극단 대표 원영오가 재구성, 연출했고 박용 최석규 이지현 양승한 김대건 이윤신 남궁부 채우태등이 출연한다.
국립극장과 서울 프린지 네트워크가 주최한다.


오는 11월에는 토리노 유럽연극센터 초청으로 이탈리아도 방문한다.

공연시간 평일 오후7시30분, 토요일 오후4시·7시30분, 일요일 오후4시30분. 입장료는 1만2천원.
▷문의:325-8150, 2057-0104, 747-4555, 1588-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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