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영상미디어센터(센터장: 김병호)가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물을 발표하는 시민영상제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지역순회 상영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오는 10일과 11일  매일 오후2시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영상제 '감독을 꿈꾸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광화문영상미디어센터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영상제는 그동안 광화문과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실시한 미디어 교육 및 제작지원 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상영한다. 8일과 9일은 서울에서, 10일과 11일은 원주에서 순회상영회로 진행된다.

　하루 5편씩 이틀간에 걸쳐 '간현에세이' '도약하는 원주한지' 등 서울과 원주시민들이 제작한 10편의 영상물을 선보이며 영상물 상영 후에는 김석우 감독과 이용주 감독을 초청, 각각 '다큐멘터리 뒤집어보기' '전율스러운 대화'를 주제로 특강을 듣는 시간도 마련한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영상 제작 동기를 부여하고, 참여 의욕을 고취시키는 영상문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오는 15일부터 4일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지역순회상영프로젝트 'gogo 시네마' 순회 상영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733-8020(원주영상미디어센터)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