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실험기기 공급 회사인 대한과학(대표: 서은택)이 지정면 월송리에 3만3천㎡ 부지를 마련하고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다.

서울에 본사와 설비를 두고 있으나 사세 확장으로 인해 공장과 물류센터 이전지를 찾던 중 수도권과 가까운 원주를 선택했다고 대한과학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 4월 원주사업장 기공식을 했으며, 11월 15일부터 원주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대한과학에는 현재 107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10여명을 제외하고는 전 직원이 원주로 올 예정이다. 또한 신규인력 40명을 선발한다.

대한과학은 작년 말 기준으로 임직원 92명, 매출액 237억원, 자산 14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전으로 인한 부지 매입, 토목·건축공사, 각종 설비 도입까지 120억원을 신규투자 했다. 이번 이전에 따라 자산이 240억원으로 늘어나며, 연간 500억원 규모의 상품유통 및 300억원 규모의 제품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최다니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