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창립 기념행사 개최

의료기기업체인 (주)리스템(대표이사: 문창호)과 대양의료기(주)(회장: 윤일룡)가 오는 9월 1일 각각 창립 50주년과 40주년을 맞는다.

2005년 12월 동화첨단의료기기산업단지로 이전한 (주)리스템은 1960년 9월 충남 대전에서 동아 X-선기계공업사로 설립됐다. 1993년 유망중소기업부문 우수상, 2001년 전국중소기업인대회 대통령 표창, 2003년 보건산업기술대전 산업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2006년 대한민국 보건산업기술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강원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X-선 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해온 (주)리스템은 지난 1978년 의료기기로선 최초로 해외수출을 이뤄냈고, 현재 국내 방사선 의료기기 시장의 80%가량을 점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로는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50여개국에 대리점을 두고 있다. (주)리스템 관계자는 "의료기기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50년 동안 땀 흘려 노력한 결과 지금에 이르렀다"며 "앞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월 1일 창립기념식에는 1부행사로 전 직원 110여명이 본사 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치르고 2부행사로 오후6시부터 호텔인터불고원주에서 공식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양의료기(주)는 지난 2006년 11월 동화단지로 이전했다. 1970년 서울 남대문에서 수출입 대행사 대양상사로 시작했다. 1978년 대양상사에서 대양의료기상사로 전환해 본격적으로 의료기기산업에 뛰어들었다. 1985년 간섭파치료기 국산화 시책으로 산업기술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이후 1987년 간섭파(흡인) 치료기(Intervama-7)를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발전을 거듭해왔다. 2005년 조합자극기로 유럽품질시스템 인증 획득, 2007년 기술혁신형중소기업 인증, 수출우수중소기업에 선정됐으며 2008년 다극방식의 고주파자극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현재 대양의료기(주)는 초음파·중주파·고주파 자극기 등 물리치료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53개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해 양산 중에 있고 세계 40여개국에 대리점을 확보하고 있다. 금년에는 100만불 수출탑 수상과 고주파자극기의 FDA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대양의료기(주)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 최고 품질의 의료기기를 생산하고자 하는 일념으로 일했고 어느덧 40주년을 맞았다"며 "지난 2006년 원주 입주는 다른 의료기기업체와 상생으로 우리 회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9월 1일 창립기념일에는 직원 및 가족, 지인들이 모여 창립 40주년을 자축하기로 했다. 　박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