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두 대의 어울림



서계령 교수와 제자들 짝 이뤄 연주


앙상블은 독주와 달리 표현의 다양함이 있어 듣기 좋지만 연주자들의 절묘한 호흡과 노력이 필요하다.
교수와 제자들이 함께 하는 피아노 앙상블 연주회가 11일 오후7시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경희대 음악대학 서계령 교수와 제자인 최연숙, 이은옥, 윤미연씨가 함께 하는 이번 연주회는 서교수와 제자들이 짝을 이뤄 두 대의 피아노로 다양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 이은옥과 윤미연은 경희대 음대를 졸업했으며 최연숙은 중앙대 음대및 동대학원을 나왔다.


최연숙은 국립원주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원주청소년교향악단과 협연 경험이 있는 윤미연은 국립원주대학, 기독음대 원주교육원에 출강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렌스키의 ‘Suite No1 Op.15’, 슈베르트의 ‘Forellen·Quintett Op.114’등을 들려주게 된다.


서계령 교수와 제자들은 지난해 11월 30일에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가졌었다. 입장료는 5천원.

▷문의:016-212-6970







아름다운 부부들의 노래


원주 사랑의 부부합창단 정기 연주회


봉사를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사업으로 믿는 그리스도 신앙인 부부들의 모임. 지난 93년 창단한 원주사랑의부부합창단(단장:박종기)이 아홉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12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열릴 이번 공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오라토리오 작품중 최정상이라는 하이든의 작품을 선보이는 것. 3부 32곡중 1부와 2부는 6일간에 걸친 하나님의 천지창조의 위엄을 세 천사를 중심으로 노래하고 제3부에서는 에덴동산에서의 아담과 이브의 사랑과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에 대해 찬양하고 있다.


특별히 합창단 손창엽·최현숙 단원의 장녀로 지난 2000년 독일 에뜰링겐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차지한 ‘피아노 신동’ 손열음양의 공연도 준비됐다.
이어 남성중창, 부부 안무를 곁들인 가족합창, 명성가곡등이 이어지게 된다.


지휘는 변경은, 반주는 손민숙, 오르간은 최금숙씨가 각각 맡는다.

입장료는 5천원.

▷문의:018-321-2394
<함미선 기자>  msha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