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찰서가 2008년부터 2009년까지 2년간 관내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조사한 결과 태장동 한일주유소 앞, 봉산동 원주교 앞 교차로, 구 시청 정문 앞 삼거리, 단계동 단계사거리, 단계동 벽산아파트 사거리가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이 발행한 2009 지역별 교통사고 통계에 의하면 2008년 한 해 동안 원주시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천101건으로 주간 1천115건, 야간 986건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9명으로 주간 20명, 야간 19명이며 부상자는 3천541명으로 주간 1천913명, 야간 1천628명으로 조사됐다. 춘천 1천677건, 강릉 1천153건보다 많게는 2천 건 이상 많은 수치이다.

보행자사고(차대사람)는 401건이 발생, 15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417명이었다. 차대차 사고는 1천620건이 발생, 15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2천980명으로 집계됐다. 이륜차 사고는 86건이 발생했으며 2명이 사망하고 104명이 부상을 당했다.

어린이사고의 경우 204건이 발생해 267명이 부상당했으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18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사고는 234건이 발생해 13명이 사망하고 261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다니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