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까지 입점 예정

삼성미소금융 원주지점이 개점할 예정이다. 미소금융은 제도권 금융 이용이 곤란한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창업자금, 운영자금 등 자활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사업(microcredit)을 대폭 확대하여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금융소외계층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

삼성미소금융재단은 2009년 12월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 7월 김해 6호점까지 미소금융 지점을 확대해오고 있지만 강원도에는 아직까지 미소금융지점이 없었다. 이에 삼성미소금융재단은 강원도내 소규모 사업자 및 창업자들에게 미소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원주에 미소금융 점포를 설치하기로 한 것. 삼성미소금융 관계자는 "원주시와 협의를 거쳐 최적의 장소를 선택한 다음 9월말까지 입점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미소금융이 금융혜택을 지원하는 대상은 개인신용등급 7등급 이하로 저소득, 저신용에 해당하는 사람들이다. 주로 소규모 창업자나 사업자로 창업자의 경우 창업자금이나 임차자금을 대출하며 사업자는 운영자금이나 시설개선자금 등을 50만원부터 5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해 준다.

또한 삼성미소금융은 소규모 사업자 및 창업자 같은 기존 고객층 뿐만 아니라 화물지입차주, 다문화가정, 노점상, 편부모 세대주 등의 소외계층까지 금융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며 월 1회 이동식 점포를 운영해 미소금융지점이 없는 전통시장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현장에서 대출부터 상담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펼칠 계획도 갖고 있다.

최다니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