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조원옥 씨, 김윤호 이장, 김운석 씨, 강미성 정보센터 실무자.

귀래면 미륵산마을이 제3회 강원도 정보화마을 주민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개인부문 최우수상, 단체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지난달 9일 춘천과 강릉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도내 40개 마을 69명이 참가해 정보검색과 한글2007 문서작성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개인부에서는 어르신부와 중년부가, 단체부에서는 개인부문의 어르신부와 중년부 점수를 합해 순위를 정했다. 미륵산 정보화마을은 김운석(어르신부 62) 씨와 중년부 조원옥(47) 씨가 출전해 개인 중년부분에서 조원옥 씨가 최우수상을, 어르신부분에서는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김운석 씨가 발군의 실력을 선보여 장려상을 수상했다.

조원옥 씨는 "3년전 귀농해 마을 주민들과 친하게 지내려고 마을 교육장을 나서게 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딸이 엄마를 자랑스럽고 뿌듯해한다"고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김운석 씨도 "손주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고자 시작했던 일인데 마을이 상을 받게 돼 보람있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