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김한울 김혜진

　원주여고(교장: 이명렬) 김한울(3학년)과 김혜진(1학년)이 제37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28일 경북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여고부 싱글라운드에서 김한울은 344점을 기록, 60m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70m에서도 333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한울은 7월초 대만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그랑프리 양궁대회에서 여자부 개인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북원여중에 재학중이던 지난해 화랑기 전국시·도대항 양궁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김혜진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언니들을 긴장시켰다. 김혜진은 30m에서 356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50m에서도 340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한울과 김혜진이 나란히 종합점수 1천359점을 쏘며 분전한 원주여고는 각각 1천328점과 1천243점을 기록한 고은별, 이혜린(이상 1학년)이 힘을 보텐 단체전에서도 4천46점으로 2위에 올랐다.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