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18일 이틀간…주경기장 치악체육관

　이번 주말에는 원주시 전역이 생활체육인들의 열기와 함성으로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가 주최하고 원주시생활체육회와 생활체육 종목별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2010 생활체육 한마음 대제전'이 오는 17, 18일 이틀간 주경기장인 치악체육관을 비롯해 국민체육센터, 단관택지 근린공원, 문막양궁장, 젊음의 광장과 각 학교 체육관 등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원주시는 시장기(배)라는 타이틀로 열리던 생활체육 각 종목별 대회를 지난 2007년부터 통합해 종합대회 성격인 '한마음대제전'을 열고 있다. 한마음대제전은 2007년 14개 종목으로 출발했으나 2008년 19개 종목, 지난해에는 22개 종목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모터스포츠가 제외된 대신 철인3종과 스쿼시가 추가되면서 23개 종목으로 늘었다. 원주시생활체육회는 참가하는 생활체육 동호인만 7천3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박도식 원주시생활체육회장은 "분산 개최되던 생활체육 종목별 대회를 통합해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시민은 물론 생활체육인들의 화합의 장이 되고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단순한 체육행사에서 탈피, 시민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생활체육인 축제로 만들어 새로운 체육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회식은 오는 17일 오전10시 치악체육관에서 열린다. ▷문의: 763-9907(원주시생활체육회)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