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식(54) 원주시축구협·연합회장이 강원도생활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강원도생활체육회는 김용주 현 회장의 도의회 입성으로 공석이 된 강원도생활체육회장 선거 입후보 등록을 지난달 28일 마감한 결과 고 회장과 임호순 강릉시생활체육회장 등 2명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회장 선거는 오는 20일 춘천 강원체육회관에서 열리는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 60명의 투표로 이뤄지며 당선자는 김 현 회장의 잔여임기인 1년6개월간 강원도생활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고 회장은 "생활체육이 많이 활성화 된 것은 사실이지만 구태의연한 옛 방식에서 벗어나 과감한 개혁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서울 출생으로 인천 선인고와 대헌전문대학을 졸업했다. 강원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강원도 풋살연합회장과 강원도종목별협의회장, 강원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상임고문, 자유총연맹 원주시협의회장, 원주생활체육회 부회장, 원주시축구협·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현재 태장동에서 구일자동차매매상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은 부인 이석향(50) 씨와 1남 2녀.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