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마이애미, 시카고와 캐나다 토론토 지역에 파견한 강원·원주 북미 종합무역사절단이 현재까지 931만달러의 수출계약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원도는 밝혔다. 도내 중소기업의 북미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9개 중소기업이 파견됐으며, 이중 원주에서 6개 기업이 참여했다.

관내 기업 중 배터리 생산기업인 글로벌파워(주)는 시카고와 토론토 바이어 상담활동에서 세계적인 배터리 생산기업들로부터 880만달러의 오더를 제의받아 계약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반도체용 밸브 생산기업인 (주)플로닉스는 40만달러의 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향후 교섭결과에 따라 동진메디칼(주), (주)테에스메디텍 등의 추가 수출계약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강원도는 밝혔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기업에 상담바이어 발굴 및 주선, 항공료 50%, 현지통역, 이동차량, 제품 시장조사 등을 지원했다.

한편 강원도는 올해 유럽, 북미, 아시아 등에 7회 이상 해외무역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참가자격은 도내에 공장등록이 돼 있고, 수출실적이 강원도로 집계되는 중소기업이다. 강원도 해외마케팅 지원시스템이나 중소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문의: 249-2175(기업지원과)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