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단계동 농산물도매시장 옆 봉화산 2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이달 중 착공한다고 밝혔다. 공영개발사업으로 원주시가 택지로 개발해 분양하게 된다. 이 사업은 대명원 개발에 따른 난개발을 예방하는 한편 원주시가 재원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지난 2006년부터 추진됐다.

사업면적은 29만6천여㎡이며, 사업비는 12억7천여만원이 투자된다. 2012년 준공할 계획이며, 계획인구는 2천95세대 5천600여명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대명원 개발사업과 동시에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대명원 개발사업이 지연돼 봉화산 2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우선 추진함으로써 대명원 개발사업을 독려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명원 개발사업은 호저면 만종리 53만4천여㎡를 아파트나 단독주택지 등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사업 시행자는 대명농원 도시개발사업조합이며 사업비는 780억원이 투자된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