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서성덕(41·한국공예문화교육연구원 대표) 씨가 제25회 강원미술상 청년작가상을 수상한다. 강원미협(회장: 권대영)은 지난달 28일 치악예술관 회의실에서 강원미술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서 씨 등 올해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열심히 작품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큰 상을 받게돼 미안한 마음"이라며 겸손해한 서 씨는 "더 열심히 하라는 충고로 알고 작품활동에 매진하겠다"면서 "특히, 도예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 씨는 8년 전 귀향, 자연속에 파묻혀 전통 찻사발과 트임 기법을 이용한 물레작업을 통해 찻사발 작가로써의 향유를 즐기고 있는 인물이다.

　진광중, 육민관고를 거쳐 상지대 공예과와 단국대 대학원 도예과를 졸업했다. 대한민국 공예대전과 동아공예대전 입선, 신 미술대전 최우수상 수상 등 다수의 공모전에 입상했으며 6회의 개인전과 50여회의 단체전을 통해 독특한 작품세계를 선보여 왔다.

　현재 한국공예문화교육원 대표이자 강원미협 사무국장, 횡성군미술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강원대 도예과 초빙교수. 가족은 부인 이선주(40) 씨와 1남1녀.

　한편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6시 춘천 파레스뷔페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