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전국 최초로 표준화된 원예치료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원주시가 농촌 어메니티 관광개발 연구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2년간 1억5천4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키로 한 것.

원예치료는 식물을 이용해 육체적·정신적 장애를 치료하는 것으로, 치료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 유리온실에 330㎡의 치료정원을 조성한다.

연구과제는 '지역소재활용 원예치료프로그램 및 공간모델 개발'이며, 원주시는 지난 10일 치료정원 1차 설계안과 원예치료프로그램 구성에 관해 논의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