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열린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는 모습.

소초면 둔둔2리 음촌마을 내 산촌개발체험관이 준공됐다. 산촌생태마을조성사업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주민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산촌개발체험관은 둔둔2리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 일환으로 건립됐다. 둔둔2리는 전형적인 산촌마을로, 산림을 이용한 살기 좋은 산촌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05년 3월 강원도에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을 신청, 산림청으로부터 조성대상마을로 선정돼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에 걸쳐 국비 10억4천200만원, 도비 2억1천만원, 시비 2억1천만원 등 총 사업비 14억6천200만원을 들여 마을자율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06년에는 설계비 6천200만원을 확보해 실시설계용역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주민설명회 및 마을주민 선진지견학을 진행했다.

사업 1차년도인 2007년에는 사업비 7억원을 보조금으로 받아 산촌체험관 198㎡, 농산물집하장 182㎡, 저온저장고 50㎡, 옻나무단지조성 2.7ha, 접속도로 포장 357㎡, 주차장 포장 576㎡사각정자 1개소를 완공했으며, 사업 2차년도인 2008년에도 사업비 7억원으로 산채재배하우스 23동, 산채재배단지 6.7ha, 야외무대 및 야생화 단지를 조성했다.

고영철 추진위원장은 "산촌생태마을조성사업으로 살기 좋은 산촌마을을 조성하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산간지역의 풍부한 산림과 휴양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소득자원을 개발하고 임업생산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