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중순부터 단독주택과 상업·업무시설 용지의 전매가 허용된다. 원주시는 최근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이 마련되면서 오는 5월 중순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공사로부터 단독주택용지, 상업시설용지·업무시설용지를 분양받은 건설사는 오는 5월 중순부터 전매가 가능해진다.

그동안 공동주택용지는 작년 11월 26일 이후 전매가 허용됐지만 단독·상업·업무용지는 허용되지 않았다. 혁신도시내 용지도 전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공사 강원지역본부 관계자는 "작년 11월 26일 이후 건설사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공동주택용지 전매를 허용한 상황에서 단독주택과 상업·업무용지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대두돼 이를 없애고자 전체 택지에 대한 전매를 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