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운전중 휴대전화 통화가 금지될 예정인 가운데 핸즈프리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차량에 장착하는 핸즈프리 보다 휴대전화를 목에 걸도록 고안한 목걸이형 핸즈프리가 더욱 인기를 끌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부터 운전중 휴대전화 통화금지




앞으로 핸즈프리 없이 차량을 운행하면서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다 적발되면 범칙금 6만원을 내고 벌점 15점을 받게 돼 벌써부터 핸즈프리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차량용품, 통신업체에 북적이고 있다.


업체별로 신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고 종류와 가격이 다양하지만 특히 목걸이형 핸즈프리는 젊은층 사이에서 판매열기가 뜨겁다.


목걸이형 핸즈프리는 말그대로 핸드폰을 목에 걸고 줄에 연결된 이어폰으로 통화하는 방식. 차량용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자동차 밖에서도 두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통화할 수 있어 활동이 많은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가격도 차량용 핸즈프리가 5~7만원선인데 비해 목걸이형 핸즈프리는 1만2천원~2만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목걸이형 핸즈프리가 포함된채 출시되는 휴대전화도 있으며 휴대전화 가격을 깎아주면서 핸즈프리를 끼워파는 업소도 등장하고 있다고.

원주이동통신 중앙점 대표는 “차를 많이 타는 사람이나 휴대전화 충전기능을 원하는 기성세대가 차량용을 찾고 젊은 사람들은 목걸이형 핸즈프리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한편 핸즈프리는 차종과 휴대전화 기종과 맞는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본인이 사용하기에 편리한 기능이 있는 제품을 따져보고 구입해야 한다.


<함미선 기자>  msha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