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여고 총동문회 신임회장에 선출된 손금숙(55·19회 졸업) 회장은 "역대 회장님들이 잘 이끌어 온 동문회를 이어받아 선·후배가 오고 싶은 동문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0년 전 처음 동문회 일을 하면서 동문 연락처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동문회에 대한 애정이 깊어졌다고 한다. 동문회에서는 체육부장, 재무부장, 부회장을 역임했다.

상지영서대 사회복지학과 졸업반에 재학 중이며 조교 일도 하고 있다. 정보처리기능사, 컴퓨터활용능력, 포토샵 등의 자격증을 섭렵, 컴퓨터를 굉장히 좋아한다는 손 회장은 초창기 동문회 홈페이지를 직접 만들었다. 손 회장은 "남편(강인규·56)의 지지가 컸다"며 "아무쪼록 전성기를 맞이한 동문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도입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