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론독립만세 기념비 제막식이 오는 17일 오전11시 부론면사무소에서 열린다.

　부론독립만세 기념비는 원주권 최초의 성공한 독립만세운동인 부론면독립만세운동을 선양하고 애국지사 및 유족의 명예를 드높이고자 지난 3월 출범한 부론면독립만세운동기념비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한기찬) 주관으로 건립됐다.

　조각가 박광필 씨가 디자인한 기념비는 부론면의 지역적 특징을 살려 배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중앙 주탑에는 앞뒤로 부론면독립만세기념비를 한글로 음각하고, 좌우 칼날 모양의 부탑에는 부론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내용, 참여자 명단을 새겼다.

　한편 유족과 추진위원, 지역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제막식은 36사단 군악대의 연주로 그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이자리에서 기념비 건립에 공헌한 한기찬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윤병진 원주문화원 사무국장, 박광필 조각가, 이낙영 부론면만세운동유공자유족회장, 김현숙 부론면 주민생활지원담당 등 5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된다.

　▷문의: 737-5505(부론면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