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흥업 국민임대주택단지조성사업지구(이하 원주흥업지구) 보상이 오는 12일 완료된다.

대한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이하 주공)는 협의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토지 10필지(4천125㎡)와 건물 1건에 대한 영업권에 대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서 오는 12일 최종 본재결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본재결이 완료되면 법원에 공탁을 하고 100% 수용된다.

9만4천㎡ 규모의 원주흥업지구는  110명에게 토지, 지장물, 영업권, 영농시설, 분뇨, 이사비 등으로 327억원이 지급된다.

보상이 늦어짐에 따라 원주흥업단지 조성시기도 늦춰지게 됐다. 이르면 이달말부터 이주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내년 3월까지로 늦춰지면서 착공시기는 내년 5월에나 가능하다는 게 주공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공 김진교 택지개발팀 차장은 "공사기간이 2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 5월 착공할 경우 2011년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주흥업지구에는 국민임대아파트 586세대와 공공분양 746세대, 이주자택지 18세대를 짓는다.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