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브리핑룸에서 권영익 부의장(왼쪽 2번째)이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원주시의회가 지난 9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조기 착공을 정부에 촉구했다. 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원주 ~ 강릉간 복선전철 사업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강원도민들이 IOC와 국제사회에 공언했던 사업으로, 제17대 국회에서 정부보증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고 대통령도 강하게 의지를 표명한 사업"이라며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이어 "약속사업을 단순히 경제성 논리로 추진을 미루는 것은 강원도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강원도 교통여건과 관광인프라, 향후 국가 기간교통망 확충차원이라는 대명제 하에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의회는 또 국회 의정연수원 고성건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 국회의장에게 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