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야간경관 연출로 도시정체성 확립을 위해 야간경관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원주시는 야간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 중 야간경관기본계획 용역업체를 선정,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과정에서 원주시를 상징할 수 있는 조형물 설치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원주시는 야간경관연출의 기본개념을 정립하기 위해 원주시 야간경관의 유형별 특성을 조사하고, 유형별 특성에 따른 빛의 특성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야간경관을 저해하는 광공해 요소의 개선방향이나 대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시에 적합한 야간경관 형성방법을 빛의 아이콘으로 제시하게 된다"며 "빛의 아이콘 형성기준은 원주시 야간경관 패턴을 형성시키고 있는 경관요소를 중심으로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문헌자료를 통해 원주시의 정체성을 찾아내고 경관분석기법(경관분석)을 3가지 이상 적용해 원주시만의 도시경관 정체성을 조사한다. 또 문헌자료와 주·야간 경관조사를 토대로 원주시 야간경관 권역을 설정하고 근경과 중경, 원경에서 조망되는 도시야간경관을 분석한다.

정량적 조사 분석은 원주시내에 분포되어 있는 빛의 분포특성을 정량화하는 작업으로 관련학회지에 사용된 전문적인 광학계측장치를 사용해 정량적인 데이터 값(휘도분포 특성)을 제시하게 된다.

주민의식 조사를 위한 설문조사도 이뤄진다. 이번 용역은 내년 2, 3월경 완료될 예정으로 야간경관계획은 4차년 계획으로 실시되며, 내년부터 우선적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