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상수도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함에 따라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하수도사업본부 내에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으며, 우산동 원주정수장 등 14개 정수장에 영상(CCTV) 감시시스템을 설치했다. 또한 방송 및 방범시스템을 갖췄으며, 5개소에 자동제어시스템을 설치했다.

이같은 시스템은 중앙감시반시스템을 통해 조작할 수 있다. 중앙감시반시스템에서는 CCTV 영상으로 정수장을 감시할 뿐만 아니라 제어프로그램을 통해 정수장을 제어할 수도 있다. 종전에는 정수장 별로 배치된 청경들이 순찰하는 방식으로 관리했다.

사업비는 13억5천여만원이 투입됐으며 작년 6월 착공해 오는 20일 준공할 계획이다.

원주시 고순필 상하수도사업본부장은 "체계적인 상수도 관리로 양질의 맑은 물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견학오는 시민들이 수돗물 생산과정을 이해하는데 통합관제센터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