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조기축구회(회장: 이성규)는 지난 6일 육민관고교 잔디구장에서 창립 3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채병두 시의원, 권순칠 무실동장, 진성준 무실주민자치위원장과 무실조기축구회 초대회장인 박선호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원주지구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하고 공로상 등을 시상했다. 행사장에는 가족 및 부녀회를 포함해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통일 및 훼미리 조기축구회를 초청해 친선경기를 벌이는 한편, 가족경기와 경품권추첨도 진행됐다.

55명으로 구성된 무실조기축구회는 무실동에 주거단지가 생겨나면서 서로 몰랐던 이웃끼리 안면을 익히고 친분도 쌓자는 의미에서 무실동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창단됐으며, 이 때문에 여느 조기축구회와는 달리 구성원들의 결집력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마을주민들로 구성돼 있다 보니 지역 내 각종 경조사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단합된 힘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해 재해로 피해를 본 무실3통 이촌마을 등에 회원들이 나가 정비작업을 벌이는 한편, 무실동 환경정화활동 등 봉사활동도 펼쳐오고 있다. 또 앞으로는 노인 경로잔치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