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업 동양엔파트 모델하우스 개관

임대아파트 입주물량이 연내 대거 쏟아져 집값 안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한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원주지역에서 입주를 앞둔 국민임대아파트 물량은 모두 4개 단지  2천100세대에 달한다. 봉화산 국민임대아파트 522세대가 지난 20일부터 입주를 시작했고 태장동 국민임대아파트(584세대)는 오는 27일부터 입주예정이다.

이어 무실 5단지(496세대)는 11월경 입주를 위해 분주하게 공사를 진행 중이다. 문막 국민임대아파트  (498세대)는 전용면적 기준 39㎡, 46㎡, 51㎡ 등 3가지 유형으로 연말쯤 입주할 전망이다.

태장동과 무실 5단지는 단독세대주의 청약이 제외된 여파로 각각 200여세대의 미분양물량을 남겨놓고 있다.

이에 따라 2천여세대에 달하는 임대아파트가 올해안에 입주하게 됨에 따라 아파트 전세값 인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한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는 내년 5월경 입주예정인 무실3지구 602세대를 이르면 6월쯤 분양할 계획이다.

무실3지구는 전용면적 36㎡ 150세대, 46㎡ 221세대, 47㎡ 15세대, 51㎡ 216세대로 구분되며 50㎡ 이하 세대는 지역거주자 1순위, 인접시·군     2순위로 청약받을 수 있다.

또 개운동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추진중인 개운 휴먼시아 아파트는 다음달 초에 분양공고될 예정이다. 도내 첫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되는 무실3지구아파트 678세대는 전용면적 85㎡규모로 내년 상반기 중 분양에 들어가 2010년 준공할 계획이다.

대한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 관계자는 "국민임대아파트가 올해 대거 풀릴 것으로 보여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