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민 대표(왼쪽 첫번째)와 사무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오는 7월 시행되고, 복지분야가 정부에서 지방으로 이양되는 등 급변하는 사회현상 속에서 복지사업과 관련해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엠텍(대표: 김수민)'은 관련 제품을 납품하는 차원을 넘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복지기관이나 시설, 사업체에서 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종합컨설팅을 제공한다. 취급분야를 보면 복지·보건·의료 분야이다. 복지와 보건, 의료는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게 김 대표의 설명. 보건은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서 보건교육 및 금연치약 등 제품을 취급하며, 의료는 일반장비이다.
　지난해 강원도에 도입된 소외계층을 위한 이동세탁차 사업을 제안한 것도 김 대표였다. 세탁차는 영월, 정선, 평창, 삼척에서 1대씩 운영 중이며,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정에 방문, 빨래를 해주고 수해나 재해시 활용된다. 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에 따른 요양보호사 교육업체에 교육컨설팅을 해 주기도 했다.
　복지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면서 복지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강원도에서 미래엠텍이 유일하다. 전국적으로도 몇 안 될 것이라고 김 대표는 밝혔다. 단체나 기관이 아니더라도 개인을 대상으로 전동휠체어 등의 장비를 판매한다.
　미래엠텍이 2005년 9월 오픈해 발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김 대표와 직원들의 복지에 대한 열정과 노력 덕분이다. 김 대표는 상지대 사회복지대학원 2학년에 재학 중이며, 복지와 관련된 세미나가 있으면 빠지지 않고 참석해 변화하는 사회흐름을 파악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장을 찾아다니다보니 복지정책이나 현황은 누구보다 잘 파악하게 됐다"며 "복지 뿐 아니라 보건·의료와 관련해서도 신제품을 도입하고 종합컨설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세계적인 복지시스템을 지역실정에 맞춰 지역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휠체어 무상점검서비스 등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치는 명륜2동 원주소방서 뒷편.
　▷문의: 7646587(미래엠텍) 0173716587(김수민 대표)
이영주 기자  yj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