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최대규모의 아파트 세대를 자랑하는 신도브래뉴 신축이 본격화된다. 원주시는 태장동 캠프롱 인근에 신축하는 1천558세대 규모의 신도브래뉴 아파트 신축과 관련해 10일 도시계획위원회 재심의를 개최한다.
　신도브래뉴는 당초 1천592세대를 신축할 예정이었지만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층고(최고 18층, 평균 15층) 조정 및 단지배치, 고도계획, 녹지축과 경관을 고려한 스카이라인 등을 재검토하라며 보완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세대규모를 1천558세대로 줄이고 용적률과 건폐율도 줄여 재심의를 받게 된다. 또한 캠프롱 옆에 20m 도로를 확보하기로 했다. 그러나 도로확보를 위해서는 군부대와 협의해야 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미 도시계획도로로 확정돼 있기 때문에 부지확보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도로만 확보된다면 무난히 재심의를 통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도브래뉴는 102㎡~259㎡까지 모두 10가지 평형이며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면 올해말 건축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 관계자는 "건축허가 과정에서 공급면적과 분양세대가 일부 바뀔 수 있다"며 "분양시기는 내년 중반경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