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7주년 원주 영원산성대첩제가 오는 27일 오전11시 판부면 금대2리 영원산성 야외제단에서 봉행된다.
　원주문화원과 제108보병연대, 원주불교사암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날 제례에는 판부면 금대리 번영회, 판부면의용소방대, 영원사, 치악산악회, 판부면금대리 이장단·노인회·부녀회, 원주사랑회 봉사팀이 동참한다.
　식전행사로 전통민속예술단 사물놀이팀의 길놀이가 펼쳐지며 영원사에서 준비한 산사음식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희망자는 치악산악회 회원들의 안내를 받아 영원산성을 답사할 수 있다.
　올해 열세번째를 맞는 영원산성대첩제는 고려시대 충숙공 원충갑 장군이 원나라 반란군 합단적의 침입을 영원산성에서 물리쳐 국난을 타개한 공적을 기려 승전일인 음력 1월 21일에 개최하는 제례행사. 순국선열의 원혼을 달래고 충의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것.
　한편 대첩제 당일 오전9시 원주문화원에서 행사장까지 이동하는 버스가 운행된다.
　▷문의:764-3794(원주문화원)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