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 소화기내과가 캡슐내시경 검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원주기독병원에 따르면 캡슐내시경 검사는 환자가 삼킨 캡슐이 위와 장의 연동운동에 의해 소화기관을 통과하는 동안 내시경 사진을 찍어 전송하는 시스템. 주로 내시경 검사 후 소장 등 추가 내시경 검사가 필요한 경우 효율적인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
　원주기독병원 관계자는 "캡슐내시경 검사는 기존 내시경으로 관찰이 어려운 소장 검사 뿐 아니라 소화기관 전반에 걸친 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지름 11㎜, 길이 24㎜ 작은 알약 크기의 캡슐을 사용해 통증이 없고 1회용 캡슐을 사용하기 때문에 보다 위생적"이라고 말했다.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