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켓 발권시스템 흐름도

	▲ 따뚜공연장 내에 위치한 센터 사무실. 이달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문화정보 원 스톱(One-Stop)으로 제공
 소식지·온라인 웹진 발간…발권시스템 구축

　원주권지역문화통합서비스센터는 올해 지역 문화예술계가 가장 큰 기대를 걸고있는 사업이다.
　원주시와 횡성군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화정보를 주민에게 원 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원주권지역문화서비스센터'가 이달말 센터 개소와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문화통합서비스란 주민들의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생활권역내의 각종 문화시설 및 기관에서 제공하는 문화콘텐츠와 여가관련 정보를 집적해 제공하는 문화서비스 통합 시스템을 말한다. 같은 생활권에 있는 두개 이상의 자치단체와 각 지역의 문화시설 및 예술단체, 사회복지·생활체육시설 등에서 각각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정보체계로 구축, 주민들에게 보다 쉽게 문화향유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전국 공모를 통해 원주시가 유치한 이 사업은 2006년 시범적으로 운영된 전주권에 이어 두번째로 시행된다. 국비 4억원 등 총 6억원의 사업비가 2008년 말까지 투입되며 2009년부터는 지방비로 운영된다.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6월 원주·횡성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주완)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 문화단체 및 인력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홈페이지 발주를 마치는 등 차질없는 준비를 진행했다. 특히 앞서 사업을 추진된 전주권 사례를 분석해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않기 위한 보완작업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지난 3일 공모를 통해 선발한 사무국장, 홍보팀장, 온라인팀장 등 사무인력 4명을 채용했으며 지난 10일에는 지난해 말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센터 명칭을 카나비(CANAVI: Culture & Art Navigator)로 최종 확정했다. 오는 17, 18일에는 센터 직원과 추진위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워크샵을 갖고 센터운영 등 전반적인 내용을 최종 협의할 예정이다.
　김주완 추진위원장은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지역 문화예술인이 교류할 수 있는 문화적 공간이 확보돼 상시적인 소통구조가 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급증하는 문화적 수요에 최적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카나비의 역할
　카나비(원주·횡성 문화정보센터)는 횡성을 포함한 원주생활권 내 문예회관, 문화의 집, 문화원, 도서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이나 단체의 문화콘텐츠와 여가정보를 온·오프라인으로 통합 서비스하게 된다.
　문화수요자에 정보접근성을 높여 문화권 향유를 확대하고 관련 기관·시설·단체들간에는 이 시스템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활로를 열어주는 생활문화관련 정보 허브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문화관련, 학술대회 및 세미나 개최, 문화서비스 웹진 발간, 가칭 '원주 컬쳐 스트리트 저널' 발간 등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추진사업
　▷콘텐츠가 확실한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온라인 문화정보 제공 ▷월간 문화소식지 발간을 통해 오프라인 문화정보 제공 ▷발권시스템 가동으로 원주권 공연 예매문화 변화 ▷문화예술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문화통신원 제도 도입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관심도 제고 및 지역 문화행사, 축제 모니터링.
　
　카나비 이렇게 활용하면 좋아요
　▷ 주말에 뭐 볼까?
　문화정보센터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오프라인 소식지와 이메일을 통해 제공되는 웹진을 받아볼 수 있다. 원주와 횡성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공연·전시회 소식과 문화예술단체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지역 문화예술계를 이끌어 가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글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식견까지 키울 수 있다. 
　▷ 티켓예매는 어디서?.
　문화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는 자세한 공연정보도 얻을 수 있다. 보고싶은 공연을 결정한 뒤 티켓예매 시스템(시범기간 거쳐 하반기부터 운영)을 통해 예매도 가능하다.
　▷ 원주시민 모두가 문화예술인
　아파쇼나타윈드오케스트라와 우리네 땅은 어떤 활동을 하는 단체일까? 박경리 선생과 이형만 선생의 최근 근황을 알고 싶다면? 이곳 저곳에서 들리는 문화소식을 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인의 일원이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 기회에 직접 문예활동도 하고 싶은데? 연극을 할까? 음악을 배워볼까?
　▷ 시민들을 위한 열린공간
　따뚜공연장 내 센터 사무실을 찾으면 도서, 음반, 잡지 등 다양하게 구비된 문화예술 자료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인터넷 무료 사용은 기본. 음악 CD를 선곡해 들을 수 있는 음향시스템까지 갖추고 문화사랑방 역할을 하게된다. 한 도시 한 책 읽기 선정도서는 대여도 가능하지 않을까?
　▷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센터 사무실에 마련된 교육실에서는 올해 상반기부터 저명한 강사들을 초청, 강좌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문화통신원 제도
　자기소개서와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을 담은 이력서를 제출하면 간단한 심사를 거쳐 문화정보센터가 지정하는 '문화통신원' 자격을 부여받는다. 지역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를 모니터링하다 보면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은 물론 이전까지 무심코 지난친 축제나 행사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문화통신원에게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일반회원에 비해 저렴하게 수강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