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업면 대안1리(이장:한종범)가 자매결연을 맺은 삼성생명과 함께 참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함께 한다. 대안1리는 '공공미술을 응용한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지난 20일 참살기존 마을에 선정됐다. 마을에서는 25일 승안동을 찾은 삼성생명 직원들에게 과제(?)를 부여했다. 마을 가꾸기 사업 아이템을 생산해 달라는 것이었다. 이에 삼성생명에서는 마을 가꾸기 사업 자금 지원뿐 아니라 도시민이 찾을 수 있는 마을 가꾸기 아이템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삼성생명이 1사 1촌을 맺은 마을은 전국에 120개. 이중 우수 마을 10개를 선정했는데 승안동 마을도 포함됐다. 다음 달 4일, 삼성생명 본사에서는 회사 창립 50주년 행사가 열리는데 승안동 마을을 비롯한 10개 우수 마을 주민이 행사에 참석, 농산물 전시판매 행사를 벌인다.
또한, 승안동 마을 주민들은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 학여울역에서 열리는 '2007 도농 교류 페스티벌'에도 참석, 마을을 홍보한다. 도농 교류 페스티벌 농촌체험 사진 공모전에서 우수상과 입선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한편, 하천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승안천 변 자연석 쌓기가 한창인데 마을에서는 공사가 완료되면 하천 주변에 설치미술을 할 예정이다.
한종범 이장은 "마을 주민뿐 아니라 승안동을 방문하는 도시민과도 함께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를 위해 함께 노력해 새 농촌 왕중왕 마을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선기 기자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