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루이 암스트롱'을 꿈꾸는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봄 맞이 재즈 콘서트를 마련한다.
　진보라는 만 14세에 서울 재즈 아카데미 재즈 피아노과를 졸업한 재즈 신동이다. 젊은층 사이에 '완소 녀'로 불릴 만큼 출중한 외모와 즉흥연주가 가능한 실력을 겸비했다. 여성 예술가와 가족을 위한 특별 초청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지방 순회공연을 펼쳐오며 발랄하고 솔직하고 재치있는 연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7월 미국 버클리 음대 진학을 앞두고 있는 진보라의 마지막 봄 콘서트가 될 예정이어서 팬들에게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기회. 진보라는 이번 공연에서 '사막의 폭풍' '흑백사진' '고고 가제트' 등 자작곡과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  '글루미 서머 타임' 등 유명 재즈곡 및 '아리랑' '도라지' 등 우리 민요를 편곡해 들려준다. 3만~5만원.
　▷문의:747-7725(중앙아트기획)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