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화원(원장:강태연)이 문화원 내에 별도의 문화원발전위원회를 두고 문화원 운영의 전문성과 자생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원주문화원은 문화행정가를 비롯한 교육·예술·언론계 등 외부 인사 7~8명으로 문화원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문화원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문화축제, 향토문화 발굴·보존, 생활문화체험, 전통문화연구, 문화학교운영 등 5개 분과로 운영하며 지역 생활문화자원 수집 및 연구, 도내 문화원간 네트워크 방안, 젊은 전문 문화인력 양성, 자생력 증대방안, 회원조직 활성화 및 증대방안 등을 연구과제로 삼아 문화원의 실질적인 씽크탱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원주문화원은 지난 3일 제89차 정기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위원 인선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께 발전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강태연 원장은 "발전위원회가 운영되면 원주문화원은 자생력 있고 힘있는 문화원으로 새롭게 변화할 것"이라며 "문화원 운영의 민주화와 투명성을 확보하고 운영조직의 다양화와 전문성 확보를 통해 지역문화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문화원은 이날 이사회에서 정관철(원주행정동우회장)·임길자(원주여류서예가협회 총무) 이사를 부원장으로 선임했으며 이제현 원주대학 교수 등 10명의 신임 이사를 인준했다.　
　▷신임이사:이제현(원주대학 교수) 원종락((사)한국가요작가협회 강원도지부장) 박광필(조각가) 김기훈(전 시의원) 정문수(원주MBC 기획심의 부장) 김문기(문막포럼 회장) 강희숙(여성단체협의회 총무) 이문환(남부주류 대표) 이용모(원주청년회의소 회장) 한선학(명주사 고판화박물관 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