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겨우내 찐 살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라면 살찐 부위와 운동의 특성, 무엇보다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후 시작해야 한다. 주부들이 꼽는 단골운동은 에어로빅. 요즘은 직장인, 대학생에게도 인기가 높다.
　정통에어로빅을 배울 수 있는 '스타에어로빅(대표:최미란)'이 문을 열었다. 최근 에어로빅 추세는 째즈나 댄스를 혼합해 웨이브를 많이 사용하는데 정통에어로빅은 동작이 크고 운동강도가 높다. 에어로빅은 신체 부분별로 움직이는 동작이 포함돼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몸매를 잡아준다. 특히 복부비만에 효과가 크다. 마른체형이라면 근육을 만들어 균형잡힌 몸매를 만들어간다.
　에어로빅의 장점 중 하나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다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것. 최미란 대표는 "오후7시30분에 시작하는 수업에는 직장인이 많다"며 "직장인은 스트레스 해소 목적이 크기 때문에 과격한 운동보다는 부드러운 쪽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사)생활체육협의회 에어로빅 강사증과 요가, 휘트라이너 자격증을 보유한 최 대표는 24년간 여군으로 근무했다. 횡성 공군부대에서 항공기 수리작업을 했다는 최 대표는 군생활을 하면서도 동료들에게 에어로빅 강의를 하고 근무가 끝나면 바로 달려가 밤11시까지 에어로빅을 했다고. 워낙 운동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21살에 에어로빅을 시작했다. 원주가 고향으로 단구초교와 원주여중ㆍ고를 졸업했다.
　최 대표는 "수강생 중 가장 나이가 많은 56세 주부는 에어로빅을 하고 나서 허리디스크가 완화됐다고 한다"며 "편하게 운동하도록 시설에도 신경썼다"고 말했다. 충격흡수 효과가 있는 단풍나무 마루를 사용해 무릎 관절에 충격을 줄였다. 또 탈의실과 샤워실을 갖췄으며 운동 후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근육마사지기 등의 운동기구도 있다. 현재 에어로빅은 진행중이며, 휘트라이너(스텝박스)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휘트라이너는 에어로빅 동작을 좀 더 부드럽게 바꿔 스텝박스 기구 내에서 움직이게 된다. 1개월 5만원(3개월 13만원).
　▷문의:735-2379(스타에어로빅)

이영주 기자  yj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