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나 부부, 친구간에 정을 돈독하게 하는 이색데이트로 각광받고 있는 '타이마사지' 전문점이 원주에도 생겼다. 단계동에 위치한 왓포마사지(대표:김태명)는 태국 현지 분위기로 방문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태국에서 구입한 쇼파와 전등, 아로마 향으로 마음까지 편하게 한다. 마사지 관리사들도 태국 전통의상을 착용한다. 아로마 향요법은 10여종류의 향을 맡으면서 심신을 치료하는 것. 감정조절, 식욕조절, 집중력 강화, 미용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왓포는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원이름이다. 태국은 사원 안에 마사지학교를 둘 만큼 마사지로 유명하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타이마사지는 사원 스님이 치료목적으로 시작해 일반인에 보급됐다. 스트레스 해소와 체형 바로잡기, 기의 흐름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으며 운동부족인 사람들에겐 스트레칭 효과가 있다. 김 대표는 "키높이구두, 하이힐 등으로 휜 척추를 바로펴고, 한곳에 오래앉아 있는 직장인들은 어깨와 골반의 틀어짐을 막아준다"며 "태국 마사지학교에서 교육을 수료한 관리사들이 손님별로 적절한 마사지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타이코스- 타이마사지(전신)+아로마 등관리+얼굴 팩(1시간 30분 소요, 6만원)ㆍ스페셜코스-타이코스+얼굴 각질제거 및 팩+(발마시지 또는 장마시지 중 선택)+찜 완화(2시간 소요, 8만원)ㆍVIP코스-타이코스+장마사지+발마사지+얼굴관리(각질제거, 특수팩)+태국특수 프라콥(허브 볼) 마사지+식음료 제공+파라핀 서비스(2시간 30분 소요, 12만원). 특수팩은 콜라겐, 녹차&허브, 비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태국특수 프라콥은 태국에서 자생하는 약초를 헝겊에 넣어 둥글게 만든 것으로 근육통증 완화, 스트레스 해소, 관절염, 오십견 등에 좋다.
　김 대표는 "가격이 비싸다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서비스를 받아보면 인정하실 것"이라며 "태국 현지보다 얼굴 팩 등을 추가해 더욱 좋다고들 하신다"고 말했다. 24시간 영업한다. ▷문의:731-9300(왓포마사지)

이영주 기자  yj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