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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서 나쁜기운 빼는 '탕치' 즐겨보자

속초시 장사동 설악 워터피아, 경기 이천시 모가면 테르메덴 원주투데이l승인2006.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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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 장사동 설악 워터피아

겨울설악산 정기 맞으며 몸풀기

 요새 스파나 온천은 계절을 막론하고 사철 인기를 누린다. 하지만 스파의 제 맛은 겨울철이라고 할 수 있다. 차가운 공기에 온몸이 굳어 찌뿌드드해진 몸을 뜨거운 물에 담그면 혈관이 이완되면서 자동적으로 피로가 풀린다. 유행처럼 스파를 찾아 떠나는 가족여행객들을 흔하게 만날 수 있다. 하루종일 물놀이를 즐겨도 지루하지 않으니 이보다 좋은 겨울여행도 없을 듯하다. 게다가 그곳에 아름다운 볼거리가 산재해 있다면 금상첨화다.
 국내 여러 스파 가운데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곳이 설악 워터피아다. 아스라이 설악산 울산바위가 눈앞에 잡힐 듯 다가서는 자리에 워터피아가 있다. 푸른 하늘, 눈 덮인 설악산 대청봉이 어울려 더욱 빛이 난다. 설악산 한화콘도 내에 있는 테마파크인 워터피아는 놀이랜드, 콘도를 양옆에 두고 두 동의 온천단지가 있다. 온천지구 앞에 만들어진 연못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나지막한 건물들과 넓은 정원은 설악산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워터피아는 스파와 함께 올 11월에 새롭게 개장한 아쿠아 돔의 규모를 합하면 1만평이 훨씬 넘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스파에 테라피 등을 추가해 물놀이를 즐기면서 건강과 휴식을 챙길 수 있는 웰빙 스파로 거듭난 것이다. 더불어 온천과 스파, 물놀이를 같은 가격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게 강점 중 하나.
 거기에 이곳은 물놀이시설 전체가 100% 천연 온천수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의 모든 물놀이 시설에는 지하 680m에서 하루 3천톤씩 용출되는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 온천수(49℃)가 사용되기 때문에 놀이와 건강을 한꺼번에 챙길 수 있어서 좋다.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은 바닷가를 연상시키는 파도풀에서 튜브를 타고 즐긴다. 한편 노령자들은 이벤트탕을 즐겨 찾는다. 액션 스파에서 강한 물줄기를 맞으며 안마를 받고 버섯모양의 급수대에서 물이 떨어지는 버섯탕에서 폭포수를 맞으면 관절염, 노인병 치료 등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 이 밖에 벤치에 누워 기포마사지를 받는 것과 수압을 이용한 아쿠아포켓 등도 인기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기쁨 중 하나는 워터슬라이드와 샤크블루 등이다. 청소년들은 꽈배기 모양의 슬라이드를 타면서 짜릿함을 만끽한다. 슬라이드는 야외로 나갔다가 다시 실내욕장으로 들어오도록 설계돼 있다.
 또 수영에 웬만큼 자신 있다는 사람은 야외에 있는 수영장을 떠나지 않는다. 특히 야외에는 바위탕, 폭포탕, 연인탕, 해수탕, 동굴탕 등의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수영복 차림으로 즐기는 물놀이는 하얀 눈이 내리면 그 진가가 확실하게 나타난다.
 관련 웹사이트 주소 ▷설악 워터피아:www.seorakwaterpia.com ▷속초시청:www.sokcho.org
▷문화관광과 : www.sokchotour.com
 문의전화 ▷워터피아:033)635-7700 ▷속초시청:033)633-3171

경기 이천시 모가면 신갈1리 테르메덴

왕족이 되는 시원한 온천나들이

 날이 추워졌다. 온몸이 으슬으슬 움츠러드니 따끈한 것이 그리워진다. 지글지글 끓는 온돌방이 생각나고 뜨거운 군밤과 포실포실 호빵도 생각난다. 더불어 일요일이면 이런 저런 호통을 들어가며 종종 걸음으로 끌려가던 목욕탕도 떠오른다. 추운 겨울아침 이불 속을 벗어나기 싫어 발뺌을 해보지만 사실 따끈한 욕탕에 몸을 담그면 기분이 좋다. 어머니의 태내(胎內) 양수 속에 있었을 때가 이런 기분이리라. 몸도 마음도 긴장이 풀어지며 몸 구석구석까지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니 이리저리 맺혔던 기운(氣運)이 풀어진다. 이를 탕치(湯治)라 한다. 약탕에 몸을 담그는 한의학요법으로 탕(湯)은 약탕(藥湯), 치(治)는 치료라는 뜻으로 온천에 목욕해 상처나 병을 고침을 의미한다. 지금처럼 의학이 발달하기 전 온천은 중요한 치료수단의 하나였으니 왕실의 사람들도 병이 나면 온천행을 했다. 세종대왕도 세조도 가까운 이천의 온천을 찾았다. 욕탕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몸에 좋은 성분이 잔뜩 든 온천물이야 어련하겠는가. 이제 왕족이 돼 이천 온천으로 탕치를 떠나보자.
 경기도 이천은 서울에서 가까운 조선 왕조 3대 온천 중 하나이다. 이천 온천물은 나트륨 함량이 많아 각종 피부질환, 신경통, 특히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 이천에서 온천욕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는 호텔 미란다의 스파플러스와 모가면 신갈1리에 새로 생긴 테르메덴을 들 수 있다.
 스파플러스는 워낙 많이 알려진 곳이니 테르메덴을 둘러보자. 온천을 독일어로는 therme라 하고 이탈리아어로는 terme라 한다. 이 온천이라는 의미의 테르와 지상 낙원을 의미하는 에덴(eden)을  붙였으니 테르메덴(termeden)은 '온천낙원'이라는 의미다. 다양한 종류의 탕과 시설을 갖춘 건강보양 온천으로 30m가 넘은 바데 풀은 온 가족이 수영복을 입고 온천욕과 레저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130여 평의 야외온천탕에는 중국에서 친친어라 불리는 닥터피쉬가 있다. 손과 발 또는 온몸을 담그고 있으면 손가락만한 작은 물고기가 환부의 각질을 쪼아 먹어 피부질환을 치료해주고 환부 마사지를 해준다. 재미와 더불어 치료까지 받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으로 연인이 뽀뽀하는 것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친친어는 중국 하이난다오 하이커우에서 들여왔다.
 그 외 아토피ㆍ기미에 좋은 쌀탕과 스트레스 해소에 뛰어난 솔잎탕 등은 탕치(湯治) 온천탕이 특징이다. 4km에 달하는 산책로, 조깅트랙, 퍼팅그린, DVD영화관 등은 보너스. 요금은 주말기준 대인 2만원, 소인(만36개월굠13세) 1만5천원이며 닥터피시 온천탕은 별도로 대인 5천원, 소인 3천원이다.
 관련 웹 사이트 주소 ▷이천 시청:www.icheon.go.kr ▷이천 테르메덴:www.termeden.com
 문의전화 ▷이천시청 문화관광과:031)644-2123 ▷테르메덴 온천:031)64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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