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원주시의회 첫 행정사무감사가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원주시 주요사무의 운영실태와 현안사업을 점검하는 자리이다. 전체의원(22명)의 절반이 넘는 13명의 초선의원들이 의회에 입성한 이후 획득한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원주시에 요구한 자료는 모두 156건이다. 이를 토대로 감사가 실시되기 때문에 자료의 목록을 통해서 의원들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감사 지적사항 및 징계현황 등 87건을 요구했다. 난시청 해소사업 추진상황을 비롯해 주민자치센터 운영실적, 국장 이상 업무추진비 집행현황, 사회단체보조금 지원현황 등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민원거부 현황, 공사 설계변경, 오·폐수 단속실적 등에 관해서도 짚을 예정이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원주시 현안사업에 관한 자료요구가 많았다. 기업도시 개발사업 추진계획을 비롯해 백운산 관광휴양지 조성사업, 부론 지방산업단지 추진현황에 관한 자료를 요구했다. 또한 따뚜공연장 활용방안, 기업유치 실적, 불법광고물 단속실적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농업과 관련해서는 원주쌀 명품화 사업현황, 버섯재배사 운영실태, 벼 병해충 방제 보조지원 내역 등을 요구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