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을 잘 다루지 못하면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으로 간주할 정도로 직장인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프로그램이다. 반면 엑셀을 수년간 사용하던 사람도 엑셀의 기본기능 이외의 기능은 잘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엑셀의 기능을 10분에 1도 활용하지 못하는 게 현실. 수많은 보물이 숨겨져 있는데도 이를 찾아내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엑셀은 표 작성과 계산은 물론 문서 작성에도 많이 사용되는 활용도가 매우 높은 프로그램이며 활용도를 높이는 수백 가지 기능이 숨어있다. 모든 기능들을 다 배워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조금만 더 엑셀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업무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다. 특히 엑셀은 데이터 처리, 매크로 등 문서작성에 막강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조금만 관심을 두고 체계적으로 공부한다면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서작업도 단시간에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연세대 정보교육원 '엑셀실무활용기술' 강좌는 총 30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1주일에 1일, 3시간씩 10주간 수업을 진행한다. 강좌내용은 중·고급 기능을 중심으로 편성돼 있으며 엑셀을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엑셀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되 실무에 필요한 부분만을 집약해 단기간에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기본 및 실무에 필요한 함수, 배열수식, 차트, 부분합, 피벗 테이블, 매크로, VBA 등이다.
정보교육원 관계자는 "강좌를 수료하게 되면 업무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엑셀 문서를 능수능란하게 만들어 낼 수 있는 엑셀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수강생 조병섭(강원체신청 근무)씨는 "나름대로 엑셀을 알고 있다고 자부했었는데 막상 강좌를 접하고 나니 상당히 당혹스러웠다"며 "엑셀이 갖는 다양한 기능 자체가 놀라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문의 : 760-2702~3(연세대학교 정보교육원), http://itcenter.yonsei.ac.kr
김선기 기자 skkim@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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