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립교향악단이 학교로 찾아가는 순회연주회를 마련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순회연주회는 오는 25일 상지여중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28일까지 5차례에 걸쳐 이어진다.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으로 구성된 원주시향 목관5중주팀과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베이스로 조합된 현악앙상블 팀이 시내 5개 중ㆍ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하고 하이든의 목관5중주를 위한 디베르티멘토, 파카스의 목관5중주, 영화음악 모음곡 등을 들려준다.
　찾아가는 순회연주회 시리즈는 복지시설로도 이어진다. 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은 화음을 맞춰 상애원, 심향육아원, 천사의집을 찾는다.
　순회 연주회를 위해 특별히 호흡을 맞춘 현악앙상블, 성악앙상블, 목관5중주 팀은 각 시설 구성원들의 선호도에따라 클래식부터 영화음악, 한국가곡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물한다.
　원주시 문화관광과 박봉선 예술담당은 "공연장을 찾아오기 힘든 청소년이나 시설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위로하기 위해 따뜻한 음악선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