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간 장벽을 넘어 하나로". 종교 간 화합행사가 잇따라 개최됐다. 
지난 21일, 치악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원주불교축구동호회(회장:정두환) 주관으로 구곡성당 세실리아 축구선교단과 세계로 교회 바울 축구선교단, 명륜2동 축구팀이 참가한 가운데 종교인 친선 축구대회가 개최됐다. 각 팀마다 먹거리를 준비해 함께 나누며 화합을 다졌다.
정두환 불교축구동호회장은 "타 종교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는 한편 지역주민들과 함께 화합하고자 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분기별 1회씩 친선축구대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2일에는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제3회 치악산 원주종교 음악회가 치악산 구룡사에서 펼쳐졌다.
천주교, 기독교, 불교 등 3개 종교로 구성된 원주종교평화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너와 나, 우리가 되어 종교와 음악, 자연의 만남'을 주제로 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천주교와 기독교, 불교계를 대표하는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국악 공연이 진행됐다.
김선기 기자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