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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찐빵마을, 안흥으로 오세요"

원주투데이l승인200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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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어가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제법 한기를 느끼게 할 때 여행객의 발길을 잡아 끄는 마을이 있다.
 단풍이 곱게 물들기 시작하는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42번 국도가 지나 가는 횡성군 안흥면에서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안흥찐빵한마당큰잔치'가 열려 마을 전체가 팥익는 냄새로 가득해진다.
 '전통을 이어가는 찐빵, 자연과 함께 하는 안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30여가지의 체험 이벤트와 부대행사를 비롯해 코스모스 꽃길과 섶다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마련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공된다.
 첫날 조그만 시골 찐빵마을에서는 설운도를 비롯해 배일호, 박주희 등 토속적인 음색의 초청가수들이 축하공연으로 축제 흥을 돋우며 각급 기관 및 단체, 주민 노래자랑이 벌어져 잔치 한마당을 연출한다.
 체험 이벤트로는 안흥찐빵 제조과정 재현장을 운영해 찐빵찌기와 찐빵빚기를 직접 해 볼 수 있고 빨리먹기와 손안대고 먹기, 퀴즈 등을 통해 일행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한편 찐빵 캐릭터 사진찍기와 캐릭터 닮은 사람 찾기, 찐빵먹고 소리지르기 등 행사와 사물놀이, 전통 회다지 소리 재현, 전통민속 체험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안흥찐빵은 지난 95년 그 독특한 맛이 매스컴을 통해 소개된 이후 판매업소가 모두 21개로 늘어나 자연스럽게 찐빵마을을 형성했다.
 최근에는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까지 찐빵을 사려는 외지차량이 몰리면서 원조로 알려진 몇몇집은 수십분씩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이전 서울에서 강릉을 가기 위해선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중간 지점인 이곳은 이제 고속도로를 통행하는 차량들이 찐빵을 사기 위해 일부러 횡성나들목에서 빠져 나와 찾아가는 명소가 됐다.
 안흥찐빵은 먼길 가는 여행객의 심심풀이 간식과 농촌지역 주민들의 새참거리에서 불과 10여년만에 연 매출액 70억~80억원을 기록하는 관광특산품으로 자리 잡았다. 안흥찐빵마을은 영동고속도로에서 10여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강원참숯과 온천, 계곡, 휴양리조트 등 다양한 건강관광지가 산재해 있어 가족나들이에도 적격이다. 10월의 주말,  저절로 탄성을 지를 정도로 아늑하고 아름다운 시골마을에서 안흥찐빵의 맛에 취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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