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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쩡한 징검다리 연휴 "놀아야 해? 말아야 해?

추석연휴 앞두고 기업들 고심 이기영 기자l승인200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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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를 앞두고 기업들이 고심에 빠졌다.
 10월 2일과 4일이 평일인 관계로 일부 기업에서는 내부적으로 연휴를 결정했으나 주변 상황을 고려해 쉬쉬하며 눈치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전기는 30일까지 근무하고 1일부터 8일까지 휴무에 들어갈 예정이며 삼양식품은 징검다리 휴일인 3일에 근무하고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휴무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일부 영세기업들은 장기간 공장가동을 중단할 경우 생산일정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어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형광등을 생산하는 D기업 대표는 "생산일정 문제로 인해 며칠이나 휴무를 해야할지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상공회의소는 예년과 달리 영세한 중소기업은 대체근무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주상공회의소 신창선 사무국장은 "원주의 기업은 대부분 제조업체인데다 OEM 방식으로 납품하는 실정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공장을 쉴 수 없어 조를 편성해 평일과 연휴를 대체해 근무하는 업체도 있다"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  mod16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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