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광중 올 전국대회 3관왕
　라이벌 학교에 이겨 더 기뻐
　
　진광중(교장:전춘식) 배드민턴부가 올시즌 전국대회 3관왕에 오르면서 전국 최강임을 재확인시켰다.
　지난 6일까지 경북 김천에서 열린 2006 전국 가을철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진광중은 제주사대부중을 2대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해 전국소년체전, 전국학교대항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3관왕을 차지하면서 명실공히 쥬니어 배드민턴 최강임을 증명했다.
　이연성 감독은 "우승을 해 기쁘기는 하지만 준결승과 결승 모두 긴장됐고 어려운 경기였다"고 말했다. 결승전은 4시간 가량 이어지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90년 창단한 진광중 배드민턴부는 창단이래 강원도소년체전에서 우승을 놓친 적이 단 한번도 없으며, 전국소년체전 4회우승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전천우 주장은 "감독, 코치님을 비롯해 많이 도와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며 "쥬니어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허연숙 기자 ysheo@wonjutoday.co.kr
　
허연숙  ysh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