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방문 기억에 남아'

‘지칠줄 모르는 천사들의 사랑찾기’는 이사회가 따뜻해 지는 날까지 봉사활동을 계속할 것이다

‘지·천·사’는 지칠 줄 모르는 천사들의 사랑찾기의 줄임말이다.

이름 그대로 이 사회에서 소외받는 사람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어주고 있는 지·천·사를 만나보았다.




▶처음 결성된 동기는...


YMCA에서 봉사활동을 할 사람을 모집하는 신문광고를 냈어요. 근데 봉사활동을 하려고 모인 사람들이 선생님과 지속적으로 봉사하고자 하는 생각이 맞아서 결성됐어요.




▶결성된지는 얼마나…


지난해 11월 14일이 1주년이었거든요. 이제 1년 2개월 정도 됐어요.




▶동아리 이름이 튀는데요


동아리 회원들의 이구동성으로 만들어졌죠. 이름을 짓기위해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인터넷 사이트에서 적합한 이름을 찾아서 동아리 뜻에 맞게 약간 변형을 시켰어요. ‘지칠 줄 모르는 천사들의 사랑찾기’ 너무 예쁜 이름이고 좋은 뜻 같지 않나요.




▶회원소개 좀 해주시죠


현재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은 총 15명이구요. 회장:강상훈, 부회장:김종호, 강희정, 총무:유보슬이, 서기:황지은, 편집부장:안세현, 이은주 그리고 나머지 임원은 김영우, 권도민, 최연진, 박정은, 최지영, 박상희, 김보라, 조지훈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어떤 활동을 하나요


먼저 지역사회 개발활동을 하는데요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찾아 실태조사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서 더 나은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해요 주로 캠페인을 해요.

그리고 독거노인 보살피기를 하고 혼자사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집을 조별로 나눠서 말벗도 되어드리고 집안일을 도와드려요.




▶지금까지 한 일은


캠페인 활동에는 ‘건전한 연말연시를 보내자’라는 주제로 거리 캠페인을 했구요. 평화통일, 불법주차 금지 홍보활동등을 진행했습니다.

동아리 축제에 참가했고 장난감 축제에 참가해 음식물 팔기, 바람개비 만들기등 봉사활동을 했어요.
그리고 놀이터 가꾸기등 지역사회 개발활동에 참여했구요.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2가지 정도 있습니다.

하나는 복지관에 가서 교육을 받은뒤 직접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 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독거노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죠.
또 하나는 공설운동장 주변 공원에서 한 장난감 축제인데요 우리가 손수 준비한 음식과 종이접기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번 경험을 통해 공익을 위해 일을 한다는 것이 무척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그리고 동아리 회원들끼리 단합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하고 싶은 봉사활동은


우리 고장에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사람들을 찾아서 같이 말벗도 되어주고 조금씩이라도 도와주면서 희망을 안겨주고 싶어요.


지·천·사와 만남을 가지면서 각자 마음속에 따뜻한 사랑과 희망을 안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훈훈해 졌다. 그들의 지칠 줄 모르는 사랑찾기는 이 사회가 따뜻해 지는 그날까지 계속 될 것이라 확신한다.




<청소년기자 이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