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향 순 삼양식품(주)·25살·북원여고 졸·상지영서대학졸·삼양식품 (주) 관리과 입사 초등학교시절 삼양식품(주)이란 커다란 회사에 경외심을 느꼈다는 윤향순씨(25·무실동)는 아직도 그때 받았던 우유와 영상자료를 인상깊게 간직하고 있다.


향순씨는 상지영서대학교 관광 중국어통역과를 졸업하고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타국에 나가 있으면 애국자가 된다’고 향순씨도 중국에서 한국산 라면을 보면서 애국심에 불탄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그런 향순씨가 바로 지난달 22일 전 세계에 한국의 라면 맛을 알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삼양식품(주) 관리과에 입사해 감회가 남다르다. 향순씨는 현재 방송통신대학교 중문과에 입학해 배움의 고삐도 늦추지 않고 있다. “부모님께 원주투데이가 좋은 벗이 돼 주는 것 같다”며 “엄마가 특히 좋아하는 신문”이라고 말했다. 또 “주부들을 위한 내용을 더욱 많이 실어줄 것”을 부탁했다.


원주지역 신문인데다 한주에 2번 나오는 만큼 “발간후 이틀에 걸쳐 시간을 두고 신문을 본다”는 향순씨는 “컬러광고 때문에 기사가 제빛을 내지 못할때가 있는 것 같다”며 “광고가 너무 많은 느낌이 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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