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 금보석 한현순 대표(42)
일산동에서 금보석을 운영고 있는 한현순씨(42·사진). 색다른 디자인을 찾아내는 그녀의 감각때문인지 다른곳에 없는 물건들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잡는 이색적인 액세서리가 많다. 인터뷰를 위해 방문을 했을때도 끊이지 않는 손님들 때문에 겨우겨우 인터뷰를 해냈다.


장사를 하다보니 신문을 읽을시간이 부족하거니와 읽는다해도 일간지를 우선순위로 보다보니 솔직히 대할기회가 별로 없었다는한씨. 그러나 “찬찬히 읽어보니 꽤 정이가고 내 지역에대한 관심과 사랑이 느껴진다”고 전한뒤 “지역신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간간히 잘아는 사람들의 글과 사진이 실릴때면 친근감이 느껴지고 관심이 간다며 언젠가 한번은 ‘나도 투고 한번 해볼까’하고 생각 한적도 있다고 했다.


한씨는 호저면에 왕골돗자리를 만드는 노인들과 빗자루를 만들어 관공서에 기증한 기사가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여 서울로 직접 물건을 보러다니느라 아이들과 같이 문화행사 관람이 많은 한씨는 청와대 견습생모집과 같은 정보기사들은 좀더 일찍 실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가족은 남편 조기흥씨(42)와 딸, 아들이 있다.

<조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