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균 지부장 (신용보증기금 원주지부)


우리회사는 지난 99년에 생계형창업보증을 받아 사업중인 컴퓨터관련 도매업체입니다. 다음달에 만기가 돌아오는데 도저히 일시에 변제할 수 없어 문의합니다. 3년동안 이자는 한번도 연체한 적이 없었습니다. 만기 연장이 안될까요. 은행에서는 신용보증기금에 문의하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 문의드립니다. 얼핏 듣기로 생계형창업 보증제도가 올해 6월로 끝났다고 하니까 더욱 걱정이 됩니다.



저희 기금에서는 99년 7월 제도를 도입한 이후 고용사정이 급속히 호전되었고, 2001년 이후에는 창업보증 수요가 급감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판단하여 금년 6월말로 제도를 종료하였습니다.
문의하신 내용과 같이 보증기한(대출만기)이 도래될 경우 대출금을 상환하시는 것이 원칙입니다만, 기한내에 정리가 어려울 경우에는 저희 영업점 담당자와 상의하여 기한을 연장하실 수 있습니다.
기한연장을 하는 방법에는 ‘단순한 기한연장’ 방법과 ‘새로운 보증서 발급에 의한 기한연장’ 방법이 있습니다


‘단순한 기한연장’은 기존의 금융기관 대출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단순히 기한에 관한 조건만을 변경하는 방법입니다.
구체적으로 기한연장 절차를 말씀드리면 기금에서 보내드린 신용보증조건변경신청서를 채권기관인 금융기관에서 연장금액및 기한을 확인받은후 대표이사(또는 대표자)와 연대보증인이 기금 영업점을 방문하여 당해 조건변경신청서에 연서로 조건변경 신청내용을 확인하고 제출하면 간단한 절차에 의해 연장된 기간에 대한 보증료를 받은 후 ‘신용보증 조건변경통지서’를 발급해 드립니다. 발급된 신용보증 조건변경통지서를 은행에 제출하고 은행대출의 기한을 연장하시면 됩니다.


‘새로운 보증서 발급에 의한 기한연장’은 금융기관이 새로운 대출을 일으켜 기존의 대출을 상환할 경우(대환형태에 의한 기한연장) 새로운 대출에 대하여 저희 기금이 다시 보증서를 발급해 줌으로써 기한연장과 동일한 효과가 발생하는 갱신보증에 의한 기한연장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보증기한이 도래하기 전에 대출금융기관및 기금의 영업점과 기일도래한 보증부 대출건을 단순히 기한연장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보증서 발급이 필요한지를 의논하여 미리 대비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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