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관찰해야 치료



복부팽만감, 흥분, 초조, 우울감등이 흔한 증상

7~10일간 지속 … 정신과 치료 병행해야


월경전 증후군이란 월경 시작 전에 나타나는 100여가지 이상 되는 다양한 증상들로
이로 인하여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지만 일단 월경이 시작되면 이러한 증상들은
완전히 소실됩니다.


가장 흔히 호소하는 증상으로는 복부 팽만감, 흥분, 초조, 유방통, 우울감, 비탄감,
피로, 갈증, 식욕의 변화, 팔 다리의 부종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7~10일간 지속되는 것이 보통이며 이러한 환자들은 부인과적 치료뿐만 아니라
정신과적 치료도 병행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월경전 증후군에 대한 구체적인
병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생식 연령 여성층의 난소기능의 주기성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진단은 개인마다 호소하는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의 주기적
특성을 지속적으로 기록하여야만 내릴 수 있으며 사소한 증상들도 과소 평가해서는
안됩니다.
미국의 조사자료에 의하면 다음의 기준에 합당해야 합니다. 나타난 제반 증상들이
월경 주기와 연관되어 있으며 월경 시작 수일전, 즉 황체기의 마지막 주에 나타나고
월경시작과 함께 소실됩니다.


월경전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다음 10가지 증상중 5가지 이상이
있어야 합니다.

1.갑자기 슬퍼하거나, 울거나, 초조하거나 흥분하는등의 정서적 불안감
2.심한
분노와 흥분의 지속
3.심한 불안이나 중압감
4.심각할 정도의 우울감 또는 절망감

5. 일상사에 관한 흥미의 소실
6.쉽게 피곤해지고 권태감을 느낄 때
7.집중력의
감소
8.과식이나 식성등의 식욕변화
9.수면과다 혹은 불면증 1
0. 유방통, 두통,
부종, 관절통이나 근육통, 체중의 증가등의 신체적 증상.


그리고 이러한 증상들로 인하여 직업, 일상 생활, 더 나아가 대인관계가 방해받게
되는 경우이며 이러한 증상들이 다른 정신적 장애의 악화로 나타나지 않게 되는
경우입니다. 월경전 증후군의 치료는 의사와 환자가 제반증상들이 주기적으로
발생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적어도 3개월간의 월경력을 기록하여 황체기에 증상이
나타나고, 월경 시작과 함께 증상이 완전히 소실되는 것이 반복적으로 관찰되어야
합니다. 이기간 동안 의사와 환자사이에 견고한 인간관계가 형성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환자에 대한 교육도 가능합니다.


환자 자신이 자신의 일상 생활을 조절할 수 있도록 변화시켜 주는 것이 궁극적인
치료를 가져다 줄 수 있으며 식생활, 운동, 직업이나 여가등의 변화가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추정되는 각각의 원인에 대한 다양한 치료방법이 시도되고 있는데 경구피임약의
투여, 비타민 B6, 유즙분비호르몬 억제제, 합성프로게스트론 제제, 이뇨제등을
투여하여 좋은 치료반응을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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